원조 뼈그맨 한민관 놀라운 근황..

174cm에 53kg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개그계에 이름을 날린 한민관

그는 개그맨으로서 명성을 떨치던 시절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건강은 괜찮냐 였다고 한다.

근데 그런 그가 아주 천직을 만나 개그계에서 날리던 시절보다 더 날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2008년 아마추어로 데뷔해 2010년 카레이싱 대회 챔피언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며 2011년부터 프로팀에 입단해 매해 프로 카레이서 자격으로 경기를 출전 중인 한민관.

그는 2016년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인 CJ 슈퍼레이스 G2 클래스 우승 등 프로 카레이서 중에서도 실력이 탑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민관이 모터스포츠에 입문하게 된건 아주 우연이었다고 한다. 2007년 방송 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동차 튜닝 동호회에 가입했고 모터 스포츠 대회를 본 순간 “엔진 소리에 맞춰 심장이 뛰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후 미친듯이 자격 요건을 갖춰 나갔고, 아마추어 데뷔전 경기 이후 차량까지 전부 지원해줄테니 레이싱만 하면 된다는 제안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가 이렇게 레이싱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건, 어릴적부터 골재 사업을 하는 아버지의 일을 도와 굴삭기, 덤프트럭 같은 중장비를 만졌기 때문이다.

또, 지구력과 집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마른 사람들이 잘 버틸 수 있는 스포츠라는 분석도 있다. 그가 가진 체격으로 할 수 있는 적절한 일이다.

그의 팬들은 최적화된 몸으로 카레이서로서 최선을 다하는 한민관이 더 높은 목표를 두고 날아다니길 기대하고 있다. 놀라운 근황을 보여준 한민관은 현재 유튜버로 데뷔해 자동차와 관련된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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