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누적관객 9백만으로 어느덧 천만을 바라보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봉준호와 송강호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실제 개봉한 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소재, 믿고 보는 연기력때문에 영화 기생충의 인기는 나날이 늘어간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영화 기생충은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대만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개봉 10일 만에 대만 전체 흥행 수입이 3500만 대만 달러를 돌파하였다고 전해진다.
꽤 많은 인기를 얻은 탓인지 그에 따른 부작용도 생겨나고 있다.
일본의 한 19 영화가 기생충의 포스터와 제목까지 똑같이 따라해 재개봉을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포스트에는 황금종려 마크와 비슷한 로고까지 넣는 치밀함을 보였다. 대만에서 영화 기생충의 제목은 기생상류이며 일본에서 따라한 19 영화는 기생하류이다.
그리고 어느 네티즌은 이러한 사기 마케팅으로 실제 피해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영화관 매표소에서 기생충을 발권한 뒤 상영관에 들어갔는데 정작 스크린에 나오는 장면들은 두 눈 뜨고 볼 수 없는 일본 영화였다.
너무 이상해 티켓을 다시 확인해보니 기생상류가 아닌 일본 19영화인 기생하류였던 것.
해당 글쓴이는 매표소에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하였으나 영화관 측은 자신들의 실수가 아니라며 환불을 거부했다고 한다.
인기가 너무 많은 탓에 생긴 황당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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