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를 후추후추, 소금을 소금소금 요리 웹툰이라는 신박한 주제로 웹툰계를 휩쓸었던 정다정 작가
요리를 못하는 독자들에게 쉽고 간단하게 요리법을 알려주고 거기에 더불어 유머까지 안겨줘 즐거운 볼거리를 선물하던 정다정 작가가 근황을 알렸다.
그녀는 역전! 야매요리를 이후로 4년 반 동안 활동이 없어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정다정 작가는 그동안 3번이나 콘티를 거절당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또, 계속 도전은 할 생각이지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웹툰 작가 중에서는 데뷔한 후 후속작을 내지 못하고 사라지는 비율이 3/4라고 한다. 웹툰 시장이 얼마나 치열한지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누리꾼들은 헐 저렇게 치열한지 몰랐네, 야매요리 엄청 재밌게 보던 작품이었는데, 얼른 다시 돌아와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다정 작가는 지난 2015년 역전! 야매요리 완결 후 근황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오랜 시간 말씀드리지 못했던 일이지만 지난해 중순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웹툰을 그리며 즐거움도 있었지만 반대로 상처받는 일도 있었다. 정당한 비판이 아닌 인신공격성 및 외모 비하성 댓글은 이해하지 힘들었다”며 그간 겪은 일을 공개했다.
또, “지난해 7월 악성 댓글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치심, 우울감을 상담하기 위해 정신과를 찾았고, 정신적 건강을 지키려면 당분간 일을 쉬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그 다음 달 만화 연재를 종료했다”며 연재 완결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윤슬기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역전 야매요리 캡쳐, 런닝맨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