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방송된 TV 조선 별별톡쇼에서 고영욱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고영욱의 동네 주민은 “한 달 전인가 봤다. 나갈 때 보면 밤에 나간다. 선글라스 끼고 마스크를 끼고 얼굴을 가린다”며 “차는 안 쓰고 자전거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또 다른 동네 주민은 “집에서 나오는데 앞에 서 있더라, 느낌이 어 고영욱이네? 이랬는데 스스로 피했다”고 말 했다.
고영욱의 옆집 주민은 “고영욱이 부모한테도 잘하고 동네 사람들한테 인사도 잘하고 착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고영욱 엄마랑도 잘 알고 그러는데 고립돼서 얼마나 힘들겠냐”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별별톡쇼 제작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택시에서 내리는 고영욱을 포착했다. 그는 깊게 눌러쓴 벙거지 모자에 마스크를 착용해 주위 시선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주변을 의식한 듯 이후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향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2년 5월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와 같은 해 12월 여중생 A 양을 차 안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 등 총 4건의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 6월,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2015년 7월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3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했고, 7월 9일 전자발찌를 벗었다.
윤슬기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별별톡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