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강에서 무언가 발견되었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그 물체는 바로 눈에 보이는 방사성 물질 입자이다.
이는 세슘 볼이라고 불리는데 매우 높은 방사능 물질이며
크기가 매우 작아 물에 잘 녹지 않아 확산될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체내에 흡수 시 피폭의 속도가 빨라서 위험 물질이기도 하다.
일본 후쿠시마현의 한 여성블로거가 직접 당한
방사선 피폭 실황을 블로그에 공개하기도 했다.
후쿠시마현 미나미 소마시 주민인 누마우치 에이코 씨(42)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신체 이상 증세를 기록해왔다.

일본 정부는 미나미 소마를 안전지역으로 발표했다.
정부 발표를 믿고 안심하고 생활하던 누마우치 씨가 신체이상 증상을 포스팅한 것은
안전지역 발표 후 3개월 부터였는데 발목에서
시작한 홍반과 대형수포가 허벅지까지 번진 상황,
부분 부분 탈모가 진행해 머리칼이 빠진 모습을, 자신의 앞니가 빠진 사진을 올렸다.
치아가 빠지기까지 공포스런 자신의 신체변화를 블로그에 사진과 글로 기록한 것.
병원 진단 결과는 ‘원인 불명’
누마우치 씨는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것을 보고
서둘러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진단 결과는 ‘원인 불명’이었다.
질병 원인을 모르니 약 처방도 해주지 않았다.
에이코 씨는 너무 물집이 부어올라 스스로 터뜨리고
집에서 쓰는 외용연고를 바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 큰 수포가 발목부터 시작해 허벅지로 번지고 있는 모습 ▲
누마우치 씨의 몸에 나타난 이상 증상은
코피, 현기증, 구토, 빈혈 등을 일으킨다는 저선량 피폭 초기 증세가 아니라
고선량 피폭 시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탈모가 심해 모발을 전부 깎은 모습. 평상시에는 가발을 착용한다고.
한편, 다가오는 2020년 하계올림픽이 열릴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 제공할 음식은 원전사고 피해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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