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사냥을 나선 분노한 사람들

아동 성범죄자 사냥을 나선 민간단체들

영국에서 아동 성범죄자 사냥꾼이라는 이름의 민간단체들이 아동 성범죄자나 아동 성범죄를 저지를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까지 추적을 해서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데..

법적인 근거 없는 사적인 단죄 VS 범죄를 예방해 아이들을 보호하는 일

이라며 논란이 뜨겁다고 한다.

두 명의 남성이 전속력으로 뛰어가더니, 골목에 나타난 남성을 붙잡음

붙잡힌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연행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년 남성도 이들에게 붙잡히는데

이들을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10대 소녀인 것처럼 가입한 뒤, 먼저 접근해오는 성인 남성을 약속장소로 부르고, 현장에 나온 남성의 얼굴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고 경찰에 신고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방송인과 가수 등 유명인들의 아동 성범죄가 알려지며 영국사회는 분노했는데,

이런 민간단체는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만들기도 했고 75개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저희는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습니다. 아동성범죄자보다 우리 아이들을 걱정하는 겁니다”

하지만 법적 근거 없는 사적 단죄라는 비판도 거세며

40대 남성이 영상에 얼굴이 공개된 것을 알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경찰은 이 민간단체를 단속하겠다고 밝힘.

“오로지 경찰이 해야 할 일입니다. 사냥꾼 활동을 그만하자고 권유할 게 아니라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하지만 경찰이 오히려 이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