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사람입니다.
제목대로 사이비 종교에 빠진 친언니 때문에 온 가족이 불행해지고 있어요.
정말 극단적으로 말해서 친언니를 죽이고 싶을정도로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희 언니가 사이비 종교에 빠진지는 대략 3년 가까이 된거같아요.
3년 전에 언니가 집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남자를 잘못 만난 모양이에요
마음 주고 몸 주고 버림받아서 제정신이 아닌 시기에 길거리에서
포덕(길거리에서 종교 권유하는걸 포덕이라고 하는 모양이더라구요)을 당하고 혹해서
거기에 빠진거 같더라구요. 종교이름이 대순진리회에요.
그 종교에 빠진 이후로 꾸미기 좋아했던 언니가
인생 다 산 사람 마냥 로션 하나 바르지 않고, 옷 하나 사입지 않고 후줄근하게 하고 다니고
긍정적이던 언니가 “나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인생이 기구해”, “좋은 남자 만나려면 도를 닦아야해. 안그러면 내 인생 답없어”
이런식의 부정적이고 이상한 말도 안되는 소리를 달고 살아요.
심지어는 조상신에게 잘 되게 빌어야한다며 엄마 아빠에게 돈을 몇백만원 씩 빌려서
제사같은걸 지내는거 같더라구요
…참 미칠 지경이죠.
조상신이 화나서 자신의 몸을 꾹 누르고 있다며,
일하는것도 몸 위에 올라타 있는
조상신들 때문에 힘들다며
일을 전혀 하지 않아요.

해도 한달이 최대기간이에요…
덕분에 우리 가족들은 속이 썩어가고 병들어갑니다…
너무 화난 나머지 부모님에게 언니한테 돈 절대 주지말라고, 차라리 정신병원에 처넣자고
화도 내봤는데 부모님은 체념하며 “그래… 그게 모두를 위한걸거다”하시다가도
조상신이 화나있어 너무 괴롭다며 비명 지르는 언니를 보면
못내 마음이 아프신지 모질게 언니를 쳐내지 못합니다…
이제는 아예 저와 엄마 아빠까지 그 종교에
끌어들일려고 혈안이 돼있는데…
이젠 언니가 아니라 행복했던 저희 가족을 파괴시키는 괴물같이 보여요.
정말 단단히 미쳐버린 저희 언니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혹시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다가 빠져나온 분들.. 아니면 그런 사례를 본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댓글 보기로 했습니다.
미친 언니한테도 댓글 캡처해서 보여주게 쓴소리 해주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댓글 부탁드려요…
출처 : https://pann.nate.com/talk/33831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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