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5년 구한말
소용돌이속의 한반도는 전쟁터였음.
우리가 아닌 타국의 전쟁터
메이지유신이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한반도를 놓고 러시아제국과 맞붙는다.
당시 세계 최강국 러시아를 상대로 일본이 싸움을 건것이다.
극동아시아함대만으로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세계최강이라는 발틱함대를 파견한다

발틱함대의 이동경로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면 기간이 훨씬 단축되었겠지만
당시 일본과 동맹국이던 영국이 이를 통과시켜줄리 없었고 결국 희망봉을 돌아 10달에 걸친 대장정 끝에 한반도 근해 도착
우리가 봐야할것은 위 지도의 오른쪽 울릉도 부근해상
1905.05월 결국 발틱함대는 쓰시마해전에서 도고제독한테 대패하고 항복함.
문제는 여기서부터
당시 일본과의 전쟁으로 막대한 군자금이 필요한 러시아는 프랑스에게 2천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빌리면서 까지 발틱함대를 지원함
그리고 이렇게 모은 군자금은 발틱함대의 나히모프함에 실려져 운송되었음.
그러나 쓰시마 해전에서 패배한 발틱함대가 동해를 통해 북상하며 쫓기기 시작하고
막대한 군자금이 일본군에게 털릴것을 우려한 레베테프 함장은 돈스코이호로 모든 군자금을 옮기라고 지시함.
그리고 해전끝에 나히모프함도 침몰하고
마지막남은 돈스코이호는 끝까지 항전하다 결국 패배직전
여기 들은 군자금을 일본에게 넘겨줄수 없다는 레베테프함장이 수병을 모두 울릉도에 상륙시켜 대피시킨후 돈스코이호를 폭파시켜버림.
레베테프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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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난후 일본은 모든 기술을 동원하여 울릉도앞바다에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건져내려고 했으나 기술적한계와
당시 풍랑과 기상이 좋지 않아 결국 실패하고 모두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버림.
그리고 당시 배의 주인인 러시아제국도 사회주의 혁명으로 무너져버림
그리고 2차대전이 끝나고 해방까지..
그리고1980년대 울릉도에는 바닷속에 보물섬이 있다는 소문이 떠돌기 시작함
당시 울릉도에서 평생을 살아온 노인들에 의하면
러시아군인 수백명이 울릉도에 상륙했는데, 그들이 내리는 것을 도와주고 음식과 잠잘곳을 제공해주었다고 함.
그리고 러시아군인들은 그에대한 보답으로 금화 수백을 던져주고 떠났다고 했고
이 소문이 세월이 흘러 지금까지 퍼짐
침몰하기전 돈스코이호의 모습
그리고 이에 대한 역사적사실이 팩트라는게 밝혀지고
한국해양연구원이울릉도앞바다를 뒤지기 시작하고
2003년 처음 실체가 발견되었음
그리고 당시 기록에 의하면 수백톤의 금괴가 실려있었다고 하는데 이를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우리돈 150조원임( ㄷㄷ…)
그 후 동아건설이 인양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망해버리고
올해 신일채광그룹 이라는 곳에서 인양을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고…
참고로 충분히 인양 가능한 수심에 있음에도 지금까지 못한 건 기술과 자금뿐만 아니라 국제적분쟁의 요소가 있어서이다.
일단 여기에 소유권을 주장하는 곳은
러시아
일본
프랑스
이정도임
러시아야 자기나 배니까 그렇다고하고
일본은 당시 자기영토였으니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는중(…)
프랑스는 당시 러시아에 비렬준 2천만 파운드를 받지 못했으니 이자까지 쳐서 이 배를 내놓으라고 함
여전히 돈스코이호는 울릉도앞바다에 150조원어치의 금괴와 함께 잠들어 있다.
출처 : https://instiz.net/pt/480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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